DKCAM — 천천히 현상되는 카메라
찍자마자 보는 대신, 한 컷씩 감아 찍고 천천히 현상을 기다리는 필름 같은 카메라 앱입니다.

찍자마자 보는 대신, 한 컷 한 컷 천천히 찍고 현상을 기다리는 필름 카메라 앱 DKCAM을 소개합니다.
필름을 장전하고 크랭크를 돌려 감은 뒤, 뷰파인더를 들여다보며 셔터 속도·조리개·감도를 직접 맞춥니다. 다 찍은 필름은 현상소로 보내고, 6시간 뒤에 네거티브, 다시 6시간 뒤에 인화한 사진을 받습니다.
■ 이런 점이 다릅니다
· 크랭크로 감지 않으면 셔터가 눌리지 않습니다 — 한 컷 한 컷 신중하게
· 셔터 1/30~1/1000 · 조리개 f/2~f/16 · ISO 100~3200 아날로그 다이얼과 노출계 바늘
· 노출이 어긋나면 사진도 어둡거나 밝게 — 결과는 현상해 봐야 압니다
· DKfilm 20종(컬러·흑백·슬라이드·특수), 필름마다 24컷 또는 36컷
· 현상 단계마다 알림, 네거티브·인화본 모두 갤러리에 저장
· 찍은 사진은 기기 안에만 저장
· 12개 언어 — 앱 설정에서 직접 선택
■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
· 필름 카메라 감성을 폰으로 느껴 보고 싶은 분
· 바로 보정하고 올리는 사진에 지친 분
· 여행과 일상을 기다림이 있는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 분
▶ 구글 플레이에서 받기: https://play.google.com/store/apps/details?id=com.dksequence.dkcam
▶ 앱 소개 페이지(DKsequence): https://dksequence.com/apps/ko/dkcam/
▶ 소개 영상: https://www.youtube.com/watch?v=ySYJ-mWmU0w
메이커 노트 — 이렇게 만들었어요
필름 카메라를 쓰던 때를 떠올리면, 사진보다 기다림이 먼저 생각납니다. 한 롤을 다 찍고, 맡기고, 며칠 뒤 봉투를 열던 순간이요. 폰 카메라는 너무 빨라서 그 시간이 통째로 사라졌습니다. DKCAM은 그 기다림을 되돌려 놓으려고 만든 앱입니다.
그래서 일부러 불편하게 만들었습니다. 크랭크로 필름을 감지 않으면 셔터가 눌리지 않고, 찍은 사진은 바로 볼 수 없습니다. 현상소에 보내면 6시간 뒤에 네거티브가, 다시 6시간 뒤에 인화본이 나옵니다. 시간을 줄이는 방법은 넣지 않았습니다.
처음 이름은 '로모타임'이었는데, 실제 필름 카메라 브랜드와 겹친다는 걸 알고 DKCAM으로 바꿨습니다. 필름 20종도 같은 이유로 실존 제품 이름과 색 조합을 피해 DKfilm이라는 이름으로 새로 지었습니다.
필름통은 처음에 AI 이미지로 만들려 했는데, 비율이 맞지 않고 작은 글자가 깨져서 결국 코드로 한 통씩 그렸습니다. 필름통을 처음 열 때는 암실의 붉은빛 속에서 뚜껑이 '뽁' 열리고, 네거티브가 먼저 나온 뒤 한 장씩 사진으로 바뀝니다. 인화본에는 크림색 테두리와 찍은 날짜를 새겼습니다.
천천히 찍고, 기다렸다가 만나는 사진이 주는 재미를 느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. 써 보시고 의견 주시면 반영하겠습니다.
카테고리: 유틸리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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